2007-03-12 17:44
독일계 글로벌 물류.특송사인 DHL이 보잉 767기를 구입한다.
12일 보잉사에 따르면 DHL은 그들의 국제적인 특송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보잉 767-300 ER(Extended Range)기 6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DHL은 보잉기 도입을 통해 북미 특송시장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꾀할 계획이다. 항공기 구입 금액은 8억94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DHL은 외국기업이란 이유로 미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애로를 겪어왔다. 때문에 3년전 미국적 항공사인 에어본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 등 강력한 사업 확장드라이브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관련 DHL의 경쟁사인 UPS는 지난달 767-300 ER기 27대를 주문했다.
한편 DHL의 모회사인 도이체포스트(Deutsche Post)는 오는 20일(현지시각) '2006년 영업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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