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6 18:34

아프리카, 중국 원자재 공급지로 급부상

중국과 아프리카 급속한 교역확대 주목


중국은 경제와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석탄, 철광석, 원유, 가스 등과 같은 원자재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은 2005년에 경제성장에 필요한 건화물 및 액체화물을 6억 톤 가량 수입했는데, 이러한 원자재 수요의 급증이 원자재의 공급지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중국은 2005년에 건화물 및 액체화물의 54%와 33%를 비아시아권 국가에서 수입했는데, 특히 비아시아권 국가 중에서 아프리카는 중국 건화물 수입의 7%, 액체화물의 13%를 공급했다.

아프리카의 풍부한 원자재는 중국과 아프리카를 새로운 교역 상대국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중국의 성장, 그리고 이에 따른 아프리카 원자재에 대한 수요증대는 아프리카 경제권에 대한 대규모 자본 유입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원자재 및 소비재 수입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가 경제성장을 원자재 수출에 의존할 경우 부가가치가 있는 부분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비판도 있다.

아프리카-중국 교역, 지속 성장 예상

아프리카-중국의 건화물 교역은 2000~2005년 사이에 급증했고, 중장기적으로도 이러한 성장세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될 전망이다.

아프리카는 2005년에 건화물 3,000만 톤과 액체화물 2,600만 톤을 중국에 수출했다.

2000년에서 2005년까지 석탄, 철광석, 곡물 등과 같은 아프리카 건화물의 대중국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연평균 25.8% 증가했다.

또 원유, 천연가스, 화학제품 등의 액체화물 수출도 동기간에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의 계속된 성장은 아프리카 원자재에 대한 수요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아프리카의 대중국 수출은 건화물의 경우 매년 3.1%, 액체화물은 4.8%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 건화물에 대한 중국의 수요는 낮지만,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소비 증가는 아프리카의 액체화물 수입으로 연계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중국으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수출도 하고 있다.

아프리카-중국 교역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에서 철광석, 원유와 같은 원자재를 수출하고 중국이 수입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아프리카에서 유기화학 제품과 같은 중국의 화물도 부분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2000~2005년 동안 아프리카의 대중국 건화물 수입은 매년 8.2%씩 증가했고, 액체화물은 이보다 높은 17.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국으로부터의 건화물 수입은 2005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2.9% 증가하고, 반면 액체화물의 수입도 2.8%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아프리카의 중국에 대한 수출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대중국 수입은 향후에도 견실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의 풍부한 천연자원은 중국의 원자재 및 건설 수요와 결합하여 대중국 수출로 급증하고 있다.

아프리카 자원 중 중국으로 주로 수출되는 벌크화물은 철광석, 석탄, 원유 등이며, 2025년까지 5,400만 톤의 화물이 중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건화물 중에서는 철광석이 절대량을 차지하고, 석탄은 중국의 소비량 감소로 인해 2013년에 최고 45만 톤을 기록한 이후 2025년에는 39만 3천 톤으로 감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의 자원은 넓은 대륙에 분산되어 있어 지역별 여건 및 교역조건에도 많은 차이가 많이 있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중국과 원자재 교역을 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는 에너지 관련 제품 순수입국이고, 자원이 부족한 아프리카 국가는 대중국 수출 붐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즉, 콩고 공화국,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잠비아 등과 같은 나라는 원유, 원자재 수출로 많은 이익을 얻지만, 자원이 부족하고 원유를 수입하는 케냐, 지부티(Djibouti), 우간다 등과 같은 자원부족 국가는 수출은 차치하고 전세계적인 유가인상에 따른 고통을 겪고 있다.

남아프리카는 대중국 건화물 수출의 가장 큰 공급지이고, 향후 중장기적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아프리카의 수출은 2005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1%씩 증가하나, 기타 지역은 성장세도 낮지만 비중이 낮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케냐 및 동아프리카 국가에서 대중국 수출 물량의 비중은 단지 0.007%에 불과한 실정이다.

동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다른 지역에 비해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건화물의 수출은 매우 작은 편이다.

이 지역은 농산물 수출이 가장 활발한 곳이지만,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요구가 거의 없고, 반면 대륙의 서쪽인 남아프리카 지역이 대중국 수출물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향후 2025년까지 매년 4.4%씩 증가할 전망이다.

아프리카 국가의 대중국 건화물 수입 지역은 수출보다 더욱 넓게 분산되어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부른디(Burundi), 부르키나 파소(Burkina Faso), 베냉(Benin), 차드(Chad),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국가들이 아프리카에서 수입하는 대중국 건화물의 52%를 차지했고 2025년에는 5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2005년에 남아프리카는 대중국 물량의 23%를 수입했는데,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북아프리카의 성장에 따라 2025년에는 19%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편 아프리카 대륙의 천연자원 분산에 따라 교역항로(수송로)와 운임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동안-중국 항로는 아프리카 서안- 중국 항로보다 약 6일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유가 주종, 나이지리아가 절대량 보유

아프리카는 2005년에 약 2,600만 톤의 액체화물(탱커 포함)을 수출했고, 2025년에는 대중국 수출이 6,500만 톤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대중국 원유 수출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반면 유기화학제품의 수출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의 대중국 유기화학제품 수출은 2025년에 약 180만 톤에 이를 전망되는데, 이는 유기화학제품의 수출이 매년 12%씩 급증함을 의미한다.

아프리카는 중국으로부터 액체화물도 상당량 수입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2005년에 비유기화학제품을 중국으로부터 14만 톤 수입했지만, 액체화물 수입화물 중 중요한 품목에 속함. 향후 2025년까지 매년 4.4%씩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유기화학제품도 현재 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량은 많지 않지만, 향후 2025년까지 매년 5.2%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액체화물은 서부와 동부, 두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서부와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물량이 아프리카 전체 물량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아프리카 전체 물량의 96%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서 아프리카 지역의 물량비중은 2005년의 72%에서 2025년에 8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 아프리카 지역에 속한 나이지리아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원유 생산지의 하나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그렇게 놀라운 사실은 아니라는 것이다.

북 아프리카 지역은 2005년에 20만 톤의 액체화물을 중국으로 수출했는데, 이지역은 향후 2025년까지 매년 7.0%의 성장세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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