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2 13:20
아시아-지중해 6월, 아시아-유럽 8월부터 적용
구주운임동맹(Far Eastern Freight Conference, 이하 FEFC)이 성수기할증료(PSS) 및 기타 부대할증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제네바에서 개최된 FEFC 동맹선사 대표 모임에서 아시아 → 지중해 항로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일부터, 아시아 → 유럽 항로는 8월부터 TEU당 130달러의 PSS를 부과.징수하기로 결의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유럽 간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FEFC는 지난 1월 아시아 → 유럽 항로에서 14%, 아시아 → 지중해 항로에서 20%의 물동량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북부지역발 유럽향 물동량은 연간 20~25%의 급격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남부지역발 유럽향 연간 물동량 성장세는 8% 내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FEFC는 한편 올해 아시아-유럽 간 물동량이 작년에 비해 1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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