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6 17:26
신흥대형 조선소 진출 눈에 띄어
중국 VLCC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신흥대형 조선소 진출은 확연하다.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04~2006년) 중국 조선소의 VLCC시장 점유율은 28.7%로 그 비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06년의 경우에는 시장 점유율이 36.2%를 기록함으로써 한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년간 조선소별 VLCC조선소별 VLCC시장 진출 현황을 보면 기존의 대련조선소 이외에 조선소, 외고교 조선소 등 총 6개 조선소가 동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인도 기준에서 보면 기존에는 대련 조선소만이 동시장에 진출했으나 최근에는 현재 대규모로 조선기지를 건설중인 장흥도 조선소(기지), 용혈도조선소(기지)도 적극적으로 동시장에 진출해 중국 전체 수주량의 44%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CSSC지역 조선소들을 중심으로 보다 많은 조선소들이 VLCC시장을 포함해 대형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조선소들이 수주한 VLCC시장을 선주 국가별로 분석해 보면 국내선 발주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추세는 중국의 원유 대외의존도 증가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자국선대에 의한 원유수송분담 비율 제고 정책등을 감안해 볼 때 국내선 발주비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선사의 국적은 네덜란드, 그리스, 일본, 싱가포르, 대만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중국조선소들이 수주한 VLCC의 인도시기를 보면 대부분 2009~2010년 인도분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총 52척 가운데 39척에 해당, 7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건설중인 강남 장흥도 조선기지, 용혈 조선기지가 수주한 물량은 대부분 2009~2010년 인도분이며 2008년도 인도 물량은 2척 뿐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건설중인 조선소를 포함해 VLCC를 건조할 수 있는 도크수는 2010년(2011년 포함)경이 되면 현재 9기에서 최소 30기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향후 중국조선소의 VLCC를 포함한 대형선시장 진출은 예상보다 빨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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