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2 15:25
북미수입항로의 운임이 오는 4월1일부로 인상될 예정이다.
북미→아시아간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협의체인 서향태평양항로운임안정화협정(WTSA)은 최근 운항비 증가를 반영해 해상운임 및 유가할증료를 인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상내용은 미동안과 서안에서 선적되는 40피트컨테이너에 대해 50달러, 20피트컨테이너에는 40달러의 운임이 적용된다. 미내륙에서 출발하는 트럭 및 철도화물의 경우는 40피트컨테이너에 대해 300달러, 20피트컨테이너에 대해 240달러의 운임이 인상적용 된다.
한편 WTSA는 2008년 1월1일부로 복합운송화물에 대해 40피트컨테이너당 최소 90달러이상의 유가할증료를 인상키로 합의했다.
WTSA측은 "내년도 유가할증료 인상은 올해와 내년사이 미항만의 화물처리비용과 철도및 트럭화물의 내륙운송비, 컨테이너재배치비용 등 다양한 물류비의 증가가 예상되며 무엇보다 고유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인상배경을 설명했다.
WTSA 회원선사는 NOL(Neptune Orient Lines), 코스코(COSCO), 에버그린(Evergreen), 한진해운, 하파그로이드(Hapag Lloyd), 현대상선, K-라인(Kawasaki Kisen Kaisha), NYK(Nippon Yusen Kaisha), OOCL(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s), 양밍(Yangming Marine) 등 10개사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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