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6 14:25

주요 선사, 지중해.중동 항로 주도권 잡기에 총력

지난해 전반적인 해운경기 침체 속에서도 컨테이너 운송 물동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아시아-지중해.중동 항로를 장악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이 새해 들어 서비스를 개편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업체들도 아시아 지역의 늘어나는 수출 화물을 잡기 위해 항만 시설을 경쟁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관련선사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에서 지중해 지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5년보다 24.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증가율은 14%가 늘어난 북유럽행 화물보다 크게 앞서는 수치이다.

특히 2006년 12월의 수출 증가율은 북 유럽행 화물이 16.6% 증가한데 비해 지중해 지역 화물은 무려 36.2%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지중해.중동 항로 물동량이 급증하기 시작하자 글로벌 주요 선사들을 올해 들어 운임인상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늘리는 등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독립선사인 머스크 라인은 올 3월과 4월부터 선박 운항시간을 단축하고, 기항항만을 늘리기 위해 아시아-아라비아 페르시안 만 서비스와 아시아 홍해 서비스를 개편할 방침이다.

코스코와 양밍, K-Line이 속해 있는 CKYH 얼라이언스도 3,000 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투입하는 아시아-동지중해 특급 서비스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의 에게 해 직송 서비스에 투입하던 선박을 1,400 TEU 급에서 2,000 TEU급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이 서비스와는 별도로 중국의 코스코와 프랑스의 CMA CGM은 3월 7일부터 3,500~4,000 TEU 급 선박 7척을 투입하는 새로운 아시아-서 지중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중동 등 이 지역 항만들도 아시아 물동량을 흡수하기 위해 시설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업체인 허치슨 포트 홀딩스(HPH)는 지난 1월말에 호르므즈 해협 근처의 소하르 항만에 연간 20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이 지역 패자로 군림하고 있는 디피 월드(DP World)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5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고, 오만과 바레인, 요르단 등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제2위의 에이피엠 터미널(APMT)도 시설 확장 등을 통해 처리 물동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전문가들은 홍콩 항만에서 디피 월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허치슨이 이 곳에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함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 터미널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글로벌 메이저 그룹 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선사들의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확대되고, 지난해 유럽항로와 같이 운임 수준도 낮아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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