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1 10:14

MOL, PIL과 아시아-남阿-남미동안 서비스 공동 실시

4월부터...아시아-남아프리카 직기항 서비스도 신설


MOL(Mitsui O.S.K. Lines, Ltd.)이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Pte) Ltd.)과 공동으로 아시아-남아프리카-남미 동안 간 서비스(CSW)를 개편하고 새로운 아시아-남아프리카 서비스(ZAX)를 선보인다.

MOL은 오는 4월부터 CWS서비스에서 기존의 더반(남아공) 기항을 중단하고 아시아-남미 동안을 주 1항차 직기항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CSW서비스는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Pte) Ltd.)과 MOL이 공동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MOL 측은 CSW서비스에서 만성적인 항만 혼잡현상을 겪고 있는 더반을 기항지에서 제외함에 따라 향후 보다 안정적인 스케줄 관리 및 운송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게 됨과 동시에, 아시아→남미 동안 선복량을 확충함으로써 왕성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SW서비스의 새로운 기항지는 고베-요코하마-나고야-부산-상하이-옌티안-홍콩-싱가포르-산토스-부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상프란시스코두술-파라나과-산토스-리오데자네이루-케이프타운-포트엘리자베스-싱가포르-홍콩-고베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편 MOL은 CSW서비스에서 더반이 제외됨에 대한 방편으로 싱가포르와 더반을 왕복하는 서비스(South African Express; ZAX) 를 4월부터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MOL의 주 1항차 단독운항서비스로, 1,600~1,7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투입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MOL은 최근의 더반향 수요 증가세에 충분히 대응함과 동시에 보다 유연한 스케줄링 및 더반항 혼잡현상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기존의 서아프리카노선(WA1) 서비스를 ZAX로 대체함에 따라 더반→아시아 간 운송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MOL은 향후 서아프리카 서비스도 일정 부분 개편할 예정이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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