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8 11:38
지난해 11월 1선석 준공 이어 추가 2개 선석 준공
현대제철(주)(대표 이용도)에서 운영할 인천북항 2개 선석이 추가 준공됨에 따라 인천 북항은 연간 350만톤의 고철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는 내항 갑문식 구조로 인한 체선.체화현상을 극복하고 급증하는 수도권 물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항인 인천북항에 2만톤~5만톤급 17개 선석을 건설 중에 있으며, 이중 5만톤급 철재부두 1개 선석(동국제강)이 지난 해 11월 준공했고, 추가로 2개선석(현대제철)을 준공함에 따라 연간 350만톤의 고철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인천해양청이 18일 밝혔다.
이번 준공되는 현대제철 부두 2선석 총사업비 850억원을 투입, 지난 2003년 3월에 착공해 작년 12월 준공됐으며 지난 해 준공한 고철부두 1개 선석과 더불어 연간 350만톤 처리가 가능함에 따라 세계 주요항으로 연결되는 동북아 지역 물류중심항으로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고철부두가 없어 공장 전면 부두 건설로 이중운반에 따른 환경피해와 교통체증 및 물류비 과다 지출에 대한 대책은 물론 고철부두 3개 선석 건설로 인천항 체선.체회 해소와 화물별 부두기능 특화에 따른 항만운영 극대화로 인천항의 역할이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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