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7 19:46
작년 철도화물 수송량 4천3백만t…4.0% 증가
지난해 철도화물 수송실적은 4334만1천톤으로 2005년의 4166만9천톤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도화물 수송량의 26%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의 수송량은 전년보다 121만9천t이 늘어나 1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수출입 컨테이너 전체 물동량 증가율이 약 7%인 것을 감안할 때 컨테이너의 철도 수송량 증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철도 컨테이너 장치장의 게이트 전산·자동화, 상·하역 장비의 현대화에 의한 컨테이너 상·하역 시간 1/2 단축, 철도역 컨테이너 물류시설 확충 및 효율적인 단위열차 계약제도인 블럭트레인 도입이 밑거름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블럭트레인이란 열차단위로 계약 수송하는 정기편 컨테이너 열차로 철도운영자는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하주는 운임절감과 적기수송을 도모할 수 있다.
작년 건설교통부는 철도공사,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철도물류 활성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해 2015년 철도수송 분담률 10%(2005년 6%)를 목표로 컨테이너 위주의 핵심 주력 상품 집중육성, 비채산성 소규모 화물역 정비, 도로-철도-도로 복합일관수송체계 구축, 탄력 운임제도 도입 등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철도물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완공에 따른 선로용량 증대, 기존 노선의 복선·전철화 및 주요 항만, 산업 단지에 인입철도 건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수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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