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6 18:52
머스크라인(Maersk Line)은 기존 아시아-중동노선들에 직기항 항만을 추가하고 운항일수를 단축하는 등 개편작업을 추진해 오는 4월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아시아와 인도/파키스탄을 연결하는 FM3 노선의 경우 한국 직기항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아시아수입항로의 트랜짓타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크는 FM1 서비스에서 광양항 기항을 중단하고 대신 FM3를 통해 광양항은 물론 부산항도 직기항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부산발 나바셰바/포트콰심은 종전보다 3일이 단축될 예정이며 광양발 나바셰바/포트콰심은 8일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되는 FM3의 기항지는 아시아→인도/파키스탄의 경우 광양-부산-하카다-홍콩-얀티엔-탄중펠레파스-나바셰바-포트콰심 순이다. 아시아←인도/파키스탄은 나바셰바-포트콰심-싱가포르-홍콩-광양-부산 순이다.
FM3 개편 첫 서비스는 오는 4월3일 네들로이드 오세아니아(Nedlloyd Ocenia)호가 광양항에 기항하면서 시작될 예정이다.
또 아시아와 아라비안걸프를 연결하는 FM1 노선에선 광양기항이 중단되는 대신 일본 직항서비스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따라 담만까지 트랜짓타임은 4일 정도 짧아질 전망이다.
FM1의 개편 기항지는 아시아→아라비안걸프의 경우 요코하마-신강-칭다오-상하이-닝보-홍콩-얀티엔-탄중펠레파스-제벨알리/두바이 순이다. 아시아←아라비안걸프의 경우 제벨알리-콜롬보-싱가포르-람차방-서커우-얀티엔-샤먼-가오슝 순이다. FM1의 첫 서비스는 머스크 카이레니아(Maersk Kyrenia)호가 오는 4월2일 요코하마항에 기항하면서 개시된다.
한편 머스크는 아시아-홍해지역을 연결하는 FM5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중국 동북지역과 살라라, 제다간 직기항 노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따라 상하이, 닝보에서 살라라, 제다까지 7일 정도 운항일수가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FM5의 기항지는 아시아→홍해항로의 경우 상하이-닝보-얀티엔-탄중펠레파스-살라라-제다 순이다. 아시아←홍해는 제다-상하이 순이다.
새 FM5 서비스는 오는 3월5일 닝보에서 첫 서비스 선박이 출항하면서 개시된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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