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7 09:11
최근 전세계 공항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인천공항 또한 다양한 쇼핑, 휴식, 레저시설을 갖추고 여행을 떠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27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올 겨울 해외여행이나 출장계획이 있는 사람은 평소보다 1-2시간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공항내 4개 면세점을 중심으로한 상업시설과 대대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이용해 실속있는 쇼핑이 가능하다.
◇면세점 대대적 할인전 =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내년 1월 20일까지 실시되는 롯데, AK, 한국관광공사, DFS 등 4개 면세점의 '겨울 메가세일'이다.
롯데 면세점은 화장품, 의류, 가방 등을 3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주류, 담배, 홍삼, 전자제품 등이 인기있는 AK 면세점의 경우 20%-70%를 할인한다. 관광공사 면세점은 술, 담배, 홍삼, 김치 등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DFS 면세점은 수입 의류와 잡화, 화장품을 50&-30% 깎아준다.
4개 면세점 중 2개 이상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경품 행사를 벌이는데 경품으로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이 마련돼있다.
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인화해주며, 50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10개 열쇠 가운데 1개를 고르게 해 경품이 든 보물상자를 열어보는 기회를 준다.
또한 공항내 면세구역에 마련된 사랑나무에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사연을 엽서에 적어놓으면 매일 1명씩 선정해 케이크와 꽃다발을 증정한다.
◇멤버십 카드 혜택 = 신용카드나 각종 멤버십카드도 인천공항에서 유용하다.
SK텔레콤 멤버십 회원은 공항 내 워커힐 에어가든 레스토랑에서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내 일반구역에 있는 한식당 '자연', '삼목', 면세구역에 위치한 카페 겸 레스토랑 '마티나', 카페테리아 '아트리움'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
씨티카드의 항공사 제휴 카드 중 골드카드 이상이면 인천공항 무료 주차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약사이트 '투어 익스프레스' 회원은 쿠폰을 내려받아서 가져가면 CJ푸드시스템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내 업소에서 식음료를 10%-20% 할인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내 인터넷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데이콤 전화카드 5만원권을 구입하면 1만원짜리 CJ 상품권이 제공된다.
◇편의시설 다양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자사 항공기 이용 고객에 한해 5일 동안 외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 인천공항 지하 1층에 위치한 세탁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항 미용실은 신혼부부 패키지를 운영하는데 결혼식 당일의 메이크업을 지워주고 올림 머리를 풀어 샴푸해주는 서비스에 3만원을 받는다. 잠시 피로한 몸을 쉬어갈 수 있는 사우나도 있는데 탕은 없고 대신 수면실과 황토사우나, 마사지 시설이 있다.
아울러 공항 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소주와 장류, 반찬류, 김치, 젓갈, 김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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