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6 20:31
뉴월드얼라이언스, 버지니아항과 10년 전용선석 계약
미국 버지니아항 운영회사인 VIT(Virginia International Terminals)가 그들의 3대고객인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와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아메리칸쉬퍼에 따르면 TNWA와 VIT는 6개월간의 협상을 끝내고 1억7500만달러에 10년간 항만의 전용선석을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TNWA는 한국의 현대상선, 싱가포르의 APL, 일본의 MOL등 3개 선사로 구성된 해운동맹이며, 지난 1998년부터 버지니아주 노포크항 서비스를 해왔다.
VIT 조 도토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은 2억달러에 육박하는 가치를 지닌다"며 "우리의 다른 고객들과같이 TNWA도 전용 선석 및 항만시설을 원했다"고 말했다.
VIT는 81%의 시설을 선사들과 10년 계약을 맺고 항만을 운영하고 있다. VIT는 TNWA를 비롯해 작년부터 그랜드얼라이언스, 한진해운을 제외한 CKYH얼라이언스, 차이나쉬핑, ACL, MSC, CMA-CGM, 에미레이트쉬핑등과 10년계약을 체결해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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