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1 14:13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과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20일 업무협력 약정를 체결, 해양 및 기상 관측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관측자료를 공유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해양 및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정유섭 해양조사원 원장과 이성재 기상청 관측국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증진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기관은 이번 약정서 체결을 통해 해양조사원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해양관측자료를 기상청에 제공하고, 기상청이 갖고 있는 양질의 자료통신 네트워크와 기술을 해양조사원이 이용하는 등 해양 및 기상정보의 수집 및 서비스 증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협력하기로 한 5개분야는 △해양ㆍ기상 관측 관련 협력 △해양ㆍ기상 관측자료 실시간 교환을 위한 협력 △ 관측장비, 선박 등의 지원 △관련기술교류 △ 기타 해양ㆍ기상 관련 협력 등이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연안에 대한 해양관측을 실시하여 조석 및 조류, 바다 갈라짐에 대한 예측정보, 해류에 의한 해수 순환정보를 인터넷과 인쇄물로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해일현상에 의한 연안의 침수범람 감시,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변화를 관측,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비롯한 16개 해양관측소를 한국해양연구원으로부터 인수, 운영함으로써 실시간 해양·기상자료 수집망을 확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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