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6 18:29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의 운송거부 철회 하루만인 6일 전남 광양항은 평상시 대비 2배가 많은 화물 처리량을 보이는 등 항만운영이 운송거부 사태 이전 상황으로 완전 회복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광양항을 통한 화물 반.출입이 원활해 지면서 시간당 400TEU를 처리, 평상시의 170TEU와 비교해 약 2.3배 많은 화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철도도 2편을 추가 투입하면서 이날 하루 총 22편에 960TEU를 처리, 평상시 760TEU보다 200TEU 많은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육로 수송이 정상화되면서 수출 물량 선적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여수해양청과 한국컨부두공단측은 예상보다 빨리 광양항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보고 향후 운송 거부 사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광양항의 경우 철도 수송에 비해 화물차 운송 분담률이 너무 높아 화물차 운송거부 사태시 속수 무책이라는 판단 아래 운송 체계를 다양화하고 화물운송업체, 터미널 운영사 등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협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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