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1 09:08

멕시코 항공사, 아시아 첫 일본과 직항편 운항

멕시코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일본으로의 직항편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멕시코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아에로멕시코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와 일본 수도 도쿄 동쪽 나리타 공항을 일주일에 두번 정례 운항하는 직항편 항공기가 지난 18일 첫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멕시코는 물론이고 중남미 지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아에로멕시코가 아시아 지역 국가로의 직항편을 마련하게 됐다고 아에로멕시코측은 강조했다.

멕시코의 직항편 운항은 작년 4월 발효한 일본-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양국 간 교역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멕시코측은 일본 관광객 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멕시코 간 아에로멕시코 직항편은 일본에서의 출발 시간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이고 멕시코에서의 출발 시간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이다.

직항편 운항에는 중간 기착지인 멕시코 북부 접경도시 티후아나 공항에 머무르는 시간을 제외하면 약 12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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