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0 17:25
캐세이퍼시픽항공(CPA)의 자회사인 드래곤에어는 내년 1월19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을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홍콩 노선은 드래곤에어가 우리 나라에 처음 취항하는 정기 노선으로, 항공사는 에어버스사의 A320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출발편은 매주 수, 금, 일요일 부산에서 오후 2시30분 출발하고, 복편은 홍콩에서 오후 7시45분(현지시각) 출발한다.
드래곤에어는 부산-홍콩 노선을 통해 동남아행 여행객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 등 영남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연결 노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래곤에어의 CEO 케니 탕(Kenny Tang)은 "한국의 제2 도시인 부산이 여행지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정기 노선 취항을 결심했다"며 "부산-홍콩 노선이 인기 노선으로 부상해 두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드래곤에어는 지난 9월 캐세이퍼시픽에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중국 내 23개 도시를 포함한 아.태 지역 31개 도시에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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