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3 08:59
국제통합 복합물류망 구축 촉진 포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 42개 회원국 교통장관들은 11일 아.태지역의 교통발전과 도로안전 개선을 위한 장관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교통장관들은 지역 화합과 정책적 지휘력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교통장관 포럼'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교통장관들은 장관선언을 통해 아시아 고속도로망(AHN)과 아시아횡단철도망(TAR)을 포함해 해상과 육상교통을 연결하는 지역통합 복합물류체제를 구축하는데 우선적으로 재정을 지원할 것을 회원국들에게 촉구했다.
교통장관들은 또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아.태지역의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부터 60만명을 구하기 위한 도로안전개선에 관한 내용도 선언에 포함시키고, 보행자와 노약자,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각국 교통당국의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아.태지역의 교통인프라 개발에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내용의 '아.태지역 교통발전에 관한 부산선언'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부산선언에는 아.태지역의 무역증대와 세계화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통합 복합물류망 구축을 촉진하자는 내용과 함께 이에 대한 국제기구와 금융기관 등의 동참을 주문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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