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22 10:59
南阿, 신규참여·선대확충등 선사간 경쟁치열
사파리서비스 내년부터 주1항차로 定曜日化
최근 남아프리카 항로에서는 선사간 집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운임수준
이 낮은 상황에서 혼조를 보여 배선사들은 운임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나고 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선대확충에 의한 트랜짓타임을 단축으
로 정요일 배선하는 선사가 늘고 있고 양밍등 신규 참여하는 선사도 생기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당분간 치열한 선사간 경쟁이 계속 전개될 것으로 보인
다. 게다가 컨테이너 물동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지 않고 있어 선복
과잉도 우려된다.
선박대리점협회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9월 이 지역을 오간 컨테이너 물동량
은 총2천9백73TEU, 4백94만2천6백37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월의 3천1백62T
EU와 비교해 5%감소한 것이다.
수출은 2천4백47TEU, 4백47만5천7백84달러였으며(전년동기비 6%증가), 수입
은 5백26TEU, 46만6천8백53달러(전년동기비 39%감소)였다.
선사별로 보면 P&O네들로이드가 4백42TEU, 82만5천9백16달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실어날랐으며 그 다음이 일본선사인 MOL로 4백4TEU, 83만8천7백66달
러를 기록했다.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가 4백3TEU, 97만3천5백49달러를 기록
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남아프리카 항로에서는 내년 1월부터 남아프리카 항로에서 MOL, K-Lin
e, P&O네들로이드, 사프마린&CMBT, MISC 등 5개선사로 구성된 사파리서비스
가 컨테이너 배선을 정요일화하여 주1항차 위클리서비스를 한다고 발표했다
.
현재 사파리서비스는 1천7백∼2천2백TEU급 8척으로 7∼8일간격으로 배선하
고 있었는데 MISC가 자사선을 투입하면서 각항의 기항요일을 고정시켜 서비
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파리서비스는 선복과잉을 피하면서 정요일 배선을 추진하면서 MISC와 제
휴에 들어갔는데 9월중순 가입한 MISC는 타사의 스페이스를 임대하고 있다
가 내년부터 자사선 1척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사파리서비스의 각사가 투입하고 있는 척수는 사프마린이 3척, MOL과
P&O네들로이드가 각 2척, K-Line이 1척이다.
기항지는 요코하마(월)-시미즈(월, 격주기항)-나고야(화)-고베(수)-모지(목
·금)-부산(금·토)-길륭(일·화)-홍콩(수)-싱가포르(일·월)-포트켈랑(월
·화)-콜롬보(금·토)-포트엘리자베스(수·목)-케이프타운(금·토)-더반(월
·목)-포트켈랑(황·수)-싱가포르(목)-홍콩(월)-길륭(수·목)-요코하마(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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