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8 16:03
印 해운, 韓 조선업계에 대량 발주 이어질 듯
앞으로 인도로부터의 선박 수주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의 국영선사인 인도해운공사(Shipping Corporation of India; SCI)가 우리 나라 STX조선에 미화 5억달러 규모의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I는 최근 STX조선과 이미 신형 케미컬 탱커 6척을 3억7,1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SCI는 또 현대중공업에도 4,3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척당 6,595만달러에 주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 인도될 컨테이너선 매매 계약은 향후 2주 내에 이뤄질 전망이며, 인도 후 SCI 영국-인도 간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SCI는 한편 내년 1분기까지 한국 조선소에 탱커 발주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 이외의 해외시장 개척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STX조선이 수주한 탱커 6척은 60,000DWT급 선박으로, 2010년 상반기부터 SCI 선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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