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31 09:47
TNT, 포워딩부문 '프레이트매니지먼트' 매각
TNT가 인수 2년만에 포워딩 부문인 프레이트매니지먼트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 피터 바커 CEO(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각으로 30일 "이(프레이트매니지먼트) 사업부문은 훌륭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우리는 핵심사업인 우편과 특송사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프레이트매니지먼트 부문은 다른 기업환경에서 이윤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매각을 선언했다.
TNT는 바이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다만 인수를 강하게 희망하는 몇몇 회사가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NT프레이트매니지먼트는 TNT가 지난 2004년 2억5500만유로에 윌슨로지스틱스를 인수함으로써 새롭게 추가된 사업부문으로, 해상 및 항공 포워딩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28개국에 126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300명의 인력이 일하고 있다. 한국에도 TNT프레이트매니지먼트코리아(사장 김정민)가 영업을 벌이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약 8억유로를 기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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