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30 11:02

인터뷰/ 이주영 Quick&Fast International Logistics 사장


“필리핀내 한국계 포워더의 위상제고에 최선”

안정적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 인바운드·콘솔서비스 주력


Q. 필리핀 내 한국계 포워더인 Quick&FastInternational Logistics사가 동남아 주요국인 필리핀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여타 포워더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는 주력사업은 무엇인지요?

“13년여간을 한진해운에서 근무한 경험이 큰 힘이 됐지요. 마닐라 지점장 생활을 하면서 현지의 영세한 복합운송실태나 업계현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따라서 선진 해운물류 경영기법을 최대한 활용해 필리핀을 기점으로 한 한국과 필리핀 그리고 제3국 선하주들에게 고객만족서비스의 기치를 내세우며 불모지라할 수 있는 필리핀에서 포워딩사업에 투신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4년 2월에 회사를 설립했으니까 이제 회수로 3년차가 되겠네요. 한국에서의 포워더 사업이 꽤나 힘들다는 것을 지인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무슨 용기가 낳던지 필리핀에서 포워더로서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패기와 의지가 앞섰어요. 필리핀에도 수많은 포워더들이 있지만 불과 몇 개의 인터내셔널 포워더를 제외하고는 매우 영세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연륜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현재 마닐라에서 해상운송 화물을 제법 많이 취급하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저희 회사 영업구조는 현재 한국이 30%, 대만과 중국이 50% 그리고 기타지역이 20%를 점하는 영업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진해운 마닐라 지점장 재직시 많은 선사 관계자 분들을 만나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필리핀에서의 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복 스페이스나 운임 문제가 발생시 모두들 최우선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회사의 강점을 들자면 안정적인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미주, 동남아지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겁니다. 신생업체로서 이미 해운부분에서는 경쟁력있는 운임 및 스페이스 지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의 업무능력 제고에 힘을 기울여 대고객 서비스에 있어 전혀 문제가 발생치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주력하고 있는 부문은 인바운드 화물 핸들링입니다. 현재 한국 뿐아니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많은 콘솔 물량을 받고 문제없이 하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계로서 처음으로 LAX, NYC행 콘솔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LAX행은 매주 작업을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NYC까지 매주 작업을 할 예정이며 한국지역 역시 증대시킬 예정입니다.“

Q.필리핀의 복합운송업계 현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필리핀 대부분의 포워더들이 수입화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소비지향국가로서 수입화물이 수출화물보다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사들이 수급불균형에 의해 장비가 쌓여서 애로를 겪고 있어 컨테이너기기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출화물은 주로 미주 및 동남아지역 화물이지만 미주의 경우 80%이상이 FOB화물이며 바이어 노미네이션카고이기 때문에 포워더의 입지가 적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주화물은 매우 적으며 구주 역시 FOB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필리핀의 많은 포워더들이 포워더 역할보다는 통관, 트럭킹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국적선사가 없으며 아직까지는 물류 모든 분야에서 낙후돼 있는 상황입니다.“

Q. 국내 하주들이 필리핀이나 동남아지역에 수출시 운송상 주의점은?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수출시 대부분이 원부자재가 수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하주분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선적서류 AMD부분입니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이 부분에 있어 매우 힘이 듭니다. 통상 선박이 도착하기전 적하목록를 세관에 신고하는데, 이후 서류 특히 수하인 및 내용변경시 세관 및 선사에 페날티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경우 페날티를 내고도 많은 절차를 거쳐야 통관이 가능함에 따라 화물인도가 지연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이에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오는 화물에 대해선 다시한번 꼼꼼히 체크하시어 이런 추가 비용 및 화물지연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종종 수출을 하고 수입자가 수입승인서가 없어 화물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주 수출되는 화물에 대해선 문제가 없지만 신규로 선적되는 화물에 대해선 수출자에게 수입자가 수입을 할 수 있는 면허 및 조건을 갖추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서비스차원에서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Quick&Fast International Logistics사는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포워더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알고 있는데요.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한국계 포워더 사장님들과 파트너십을 구성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각국 한국계 포워더 사장들이 모임을 갖고 어떠한 공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1년에 한두변씩 정기적으로 만나 각국의 해운시장 동향과 파트너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 홍콩, 베트남, 일본, 두바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마닐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모임에는 누구든지 관심있는 포워더들은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취지는 각국의 해운시장 동향 및 유대관계 강화 그리고 각종 업체의 정보공유, 타국에서 파트너 문의시 관련국의 파트너 소개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좀더 좋은 방향으로 세계속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물류산업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Quick&Fast International Logistics사의 향후 중점적으로 추구해 나갈 사업 비전은?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이제는 로칼 및 한 국가만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한다면 특히 저희 업종은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포워더들이 생존하고 경쟁력이 있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자신들의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인터내셔널 포워더의 필리핀 단독 대리점을 맡고 있지만 매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동남아, 미국 전지역에 대해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년에는 미주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입니다. 필리핀이 미주가 주요시장이니 만큼 대부분의 선사와 서비스 컨트랙트를 맺고 있고 좋은 운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벌써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한국과 비즈니스를 많이 못했는데, 금번을 계기로 필리핀 화물에 대해선 저희 회사가 책임을 지고 경쟁력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기존의 몇몇지역에서 탈피해 아시아 및 미주시장을 공략해 인바운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아울러 수출화물 역시 현지 노미네이션 화물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수출화물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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