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6 13:24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삼성중공업이 발주한 선박용 전선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수주 전에서 경쟁사인 넥상스코리아, TMC(대한전선 자회사) 등 국내외 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LS전선은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특수선 25척에 선박용 전선을 공급하게 되는데 이 중 70%가 LNG선에 공급된다.
이번 수주는 LNG선, 석유 시추선 등 특수한 선박에 들어가는 전선으로 총 500억원 규모로, 단일 수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로써 LS전선은 향후 3년간 안정적 매출과 손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주로 공급되는 LNG선박용 전선은 액체 상태의 천연 가스를 운반하기 때문에 운항중의 폭발이나 누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완벽한 안전성과 우수한 내열특성을 지닌 제품이다.
선박을 포함한 조선분야는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국으로 세계시장의 40% 이상을 한국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다. 현재 선박용 전선시장은 LS전선과 넥상스가 주도하고 있는데, LS전선은 지난해 6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이보다 20% 늘어난 78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주와는 별도로 지난 2005년 LS전선과 삼성중공업은 세계적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JIS(일본공업규격)규격의 기존 범용전선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선박용 전선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하고 2년간의 연구 끝에 신제품을 출시, 오는 11월초 창원에서 열리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시회에서 공식 발표키로 했다.
이 제품은 기존 JIS 규격 제품에 비해 크기를 15% 이상 줄여 무게를 대폭 줄였으며, 제품 규격수를 40% 이상 줄임으로써 설치효율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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