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4 10:02

현대상선, 열차 이용 유럽 내륙물류 강화

블록트레인 이용, 하역.보관 생략



현대상선은 최근 동유럽의 생산기지로 떠오른 슬로바키아와 유럽 각 지역을 연결하는 획기적인 내륙 운송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는 등 유럽지역에서의 내륙 물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작년 9월 로테르담-슬로바키아간에 개설한 컨테이너 화물 수송용 '고속 전용열차'를 이달부터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행한다. 이전에는 이동 중에 체코 프라하에서 화물을 내리고 싣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전용열차 개통 후에는 직통 수송이 가능해져 부산항에서 슬로바키아까지의 컨테이너 운송일수가 약 4일 단축됐다.

현대상선은 또 고속열차와 다른 철도 노선의 연결로 국적선사 최초로 슬로바키아 삼성전자 공장에서 생산된 전자제품을 서유럽으로 배송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새로 구축했다.

고속 전용열차가 선박 편으로 로테르담항에 도착한 부품이 든 컨테이너를 슬로바키아 생산공장까지 수송해 내려놓은 후, 완제품을 싣고 로테르담으로 되돌아와 곧바로 다른 철도와 연결해 유럽의 주요 물류센터 및 판매처까지 컨테이너 채 이동하는 방식이다. 영국,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는 독일, 스웨덴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기존에는 완제품을 하루 150여대의 트럭으로 유럽내에서 수송했는데, 트럭부족 문제나 트럭에서 내린 화물을 각 지역 창고에 보관하는 추가작업 및 비용 등의 문제가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새롭게 구축한 물류망은 완제품을 담은 컨테이너를 박스채 터미널에 보관하다 하주가 요청하면 바로 판매처까지 운송하도록 해 화물 하역 및 보관 등의 물류 작업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크게 절감될 전망.

슬로바키아 현지 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전자는 향후 전체 운송물량의 30% 이상을 트럭이 아닌 철도로 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내년 중 지중해 지역의 화주를 위해 이집트와 이탈리아를 피더선으로 잇는 서비스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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