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9 13:57
-서해남부 해역의 해수면 변화와 해양기상 모니터링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최창섭)에서는 우리나라 서해남부의 해수면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관측, 다양한 물때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흑산도항 여객터미널 옆에 위치한 조위관측소를 양육부두로 이설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조위관측소는 지난 1970년 흑산도항에 준공된 이후 36여년 동안 외해에서 전파돼 오는 서해 남부해역의 조석파 및 각종 해양정보를 생산해 왔으나, 시설 및 관측 장비의 노후화와 여객터미널 확장공사로 인해 정확한 해양관측을 위한 최신 조위관측소 신축 및 이설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새로운 조위관측소는 이달 중순에 착공해 올 12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며, 대형선박의 입․출항에 필수적인 실시간 조위자료 제공은 물론 해수면 변동(조위변화), 해수특성(수온, 염분), 해양기상(기온, 기압, 풍향, 풍속) 등을 관측함으로써 다양한 해양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종합해양관측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양조사원관계자는 “관측된 각종 해양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이 자료는 어로활동, 선박운항, 항만공사 및 해양환경 파악은 물론 재난예방업무 지원 등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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