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4 11:25
머스크, 두번째 1만1천TEU 컨선 '에스텔머스크'호 명명
'엠마머스크' 이은 두번째 점보캐리어
AP묄러-머스크(A.P Moeller - Maersk)가 지난 8월 인도받은 엠마머스크((Emma-Maersk)호에 이은 두번째 1만1천TEU급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지난 2일(현지시각) 오덴세조선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에스텔머스크(Estelle Maersk)로 명명된 이 선박은 엠마머스크호와 함께 세계 최대 메가캐리어 반열에 들어섰다.
에스텔머스크호는 머스크의 다른 1만1천TEU급 시리즈 선박처럼 안전과 환경을 고려해 건조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흘수선 아래 선체표면을 환경친화적인 실리콘 페인팅함으로써 수면저항을 줄이고 연료유를 연간 1200t 가량 절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 에스텔호는 11만마력의 14실린더 바르트실라 RT-플렉스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이 선박은 덴마크 Hellerup에서 등록될 예정이며 라스 피터 젠슨 선장과 토르벤 죄르겐슨 수석엔지니어의 통솔로 운항될 계획이다.
에스텔머스크호는 인도 후 머스크라인의 월드와이드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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