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8 17:57

건교부, 국내 독자개발 항공안전기술 중국에 공급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28일 우리 나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첨단 항공안전관리 시스템인 '국제항공안전규정관리시스템(SMIS)'을 중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정상호 항공안전본부장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측 민항총국 왕창순 차관과 SMIS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모든 국가가 지켜야 할 항공안전과 관련된 9천여개 규정을 조항별로 분석하고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우리 나라의 독자 기술로 개발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세계항공국장회의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영국과 일본 등 항공 선진국은 물론 아프리카와 남미 등 상대적으로 우리 국제 항공외교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시스템 도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 이상에 이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시스템과 연결해 우리 시스템을 국제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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