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7 16:48
캐세이패시픽, 16년만에 상하이 여객노선 재개
캐세이패시픽항공(CX)이 16년 만에 홍콩-상하이간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은 현재 홍콩-상하이간 매주 12편의 화물 노선 서비스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여객 노선의 재개를 최근 홍콩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상하이는 중국-홍콩 시장 전체 에서 여객시장의 35%, 화물시장의 68%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운항지다.
캐세이패시픽은 12월1일부터 상하이 노선에 에어버스 A330-300과 A340-300기를 투입할 예정으로, CX368편이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40분 홍콩을 출발하며 상하이 푸둥공항에서는 오후10시35분 홍콩으로 출발한다. 금요일은 오후 11시35분 홍콩을 출발하며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 3시5분에 상하이를 출발하게 된다.
캐세이패시픽 필립 첸사장은 “16년 만에 상하이 여객 노선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 편리한 연결 편, 첨단 항공기 투입등으로 항공허브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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