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6 18:04
광주공항이 이르면 내년 4월 국제선 여객기가 자유롭게 드나드는 개항공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민관우호교류협력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중인 박광태 시장은 26일 "광주공항이 빠른 시일 내에 개항공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항시설 확충 예산을 시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광주 유치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6-7억원의 예산을 지원, 개항공항 지정에 필요한 입.출국장 시설 보완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이 언급은 중국 방문지인 옌타이와 선양시의 요청과 현지 교민, 기업인의 건의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현재 광주공항은 국제선 입국장과 출국장이 별도 구분이 없어 입.출국이 크게 제한을 받고 있으나 이번 예산 지원으로 입.출국장이 별도로 설치.운영되면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항공항으로 지정될 경우 현재 주 22편의 국제선 전세기가 60여편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초 입.출국장 시설 보완 등을 한 뒤 건교부 등에 개항공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박시장은 "옌타이시와의 우호교류협력 차원에서 다음달 15일부터 옌타이시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광주시관광 협회와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우호교류협력차 중국내 자매결연도시인 광저우와 옌타이 등 4개 도시를 방문중에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