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6 14:16
서부광장 경유 등 일부 노선 변경
내년 4월 착공예정인 경기도 의정부경전철 노선이 서부광장을 경유하도록 일부 변경되고 '의정부역(가칭)' 신설이 추진된다.
25일 시(市)에 따르면 장암지구-시청-중앙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하는 기존 노선 가운데 장암지구-시청 구간을 변경, 백선천을 경유하는 대신 1호선 의정부역 서부광장을 경유토록 했다.
또 구간 변경에 따라 경전철 의정부역을 추가로 신설하고 의정부시청역은 시청과 세무서 사이에 설치, 정류장간 거리를 조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의 무인정류장은 14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나며 노선 길이도 기존 10.6㎞에서 11.24㎞로 0.64㎞ 연장된다.
시는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경전철이 백석천을 지날 경우 하천 폭 축소가 불가피해 수위상승에 따른 하천 범람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노선을 변경키로 했다"며 "기존 구간은 도로로 대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총사업비 4천750억원(국비 2천280억원 포함)을 들여 내년 4월 착공, 오는 2011년 4월 완공할 예정이며 개통후 1일 7만9천49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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