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9 15:23
전북도의 현안인 김제공항 건설사업의 장기 표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공항 본 공사비 명목으로 내년에 1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기획예산처의 2007년도 예산안 최종 심사에서 김제공항 건설비가 단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김제공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토지 매입만 끝난 상태에서 장기 표류가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2004년 김제공항의 승객 수요가 크게 미흡하다는 감사원의 지적 이후 방치되고 있는 김제공항은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사업재개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제공항 건설사업은 전체 공사비 1천474억원 중 현재까지 지장물 보상과 토지매입비 등에 402억원이 투입돼 전체 공정률 27%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 건설물류국 이길수 공항계장은 "군산공항이 서해안쪽에 치우쳐 있어 탑승률이 6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면서 "따라서 정부에 6개 시.군을 접하고 있는 김제에 공항을 건설하면 타 공항의 평균 탑승률인 70%를 넘어 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특히 "혁신도시와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속화 할 경우 인근 김제공항의 승객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리와 명분으로 정부 관계자를 적극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