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2 18:23
CMA-CGM, 해상'컨' 철송 합작사 연내 설립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프랑스 CMA-CGM이 철도운송 서비스를 위해 프랑스의 세계적인 수질관리업체인 베올리아(Veolia Environnement)와 손을 잡았다.
CMA-CGM은 베올리아와 합작으로 해상 컨테이너의 철도연계 운송서비스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합작사 설립은 두 회사의 자회사인 레일링크(Rail Link)와 베올리아 트랜스포트(Veolia Transport)를 통해 이뤄진다.
레일링크와 베올리아 트랜스포트는 51:49의 지분 투자로 철도운송운영사와 철도회사등 합작사 두개사를 각각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회사들은 해상컨테이너를 항만 터미널과 하주 문전까지 운송하는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이중 운송운영사는 운송 마케팅과 조직운영을, 철도회사는 실제 운송에 필요한 철도시설 및 하드웨어등을 담당하게 된다.
CMA-CGM은 유럽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 연내에 두개 회사의 운영에 들어가 마르세유와 독일구간에 화물철도를 운행할 예정이다. 합작사가 설립되면 레일링크의 현 사업부문은 합작사로 이전된다.
CMA-CGM은 2010년까지 서비스운영사는 1억유로, 철도회사는 5천만유로의 연매출을 각각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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