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1 09:53

항공물류 정보 통합시스템 내년 7월 구축

건설교통부는 공항과 세관, 항공사 등의 정보망을 연계한 항공물류정보시스템(KACIS)을 내년 7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항공 물류 주체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물류 전산망을 상호 연계해 물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항공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1단계로 건교부와 관세청, 공항 등 13개 기관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우리 나라에 운항하는 17개 항공사 등을 연계하고, 운영은 인천공항공사에서 맡게 된다.

현재 공항과 세관 등 물류 관련 기관과 항공사들은 각자의 고유한 물류정보 시스템을 운영해 항공화물 정보의 공유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해 물류 정보 수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비됐다.

그러나 항공물류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항공 화물의 수송 일정 및 예약.조회, 공항 내 화물 위치추적, 항공기 탑재 여부 조회 등을 한번에 할 수 있고 창고료와 운송료 등 물류시설 사용 대금을 시스템에서 결제할 수도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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