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9 09:40
해운업계 임원들 젊어지는 현상 긍·부정 엇갈려
패기와 순발력, 수십년 노하우 접목이 필요
해운기업들의 임원들이 젊어지고 있다. 60대 임원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50대도 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40대 임원들의 부상이 눈에 띈다.
해운업계 임원들이 젊어지는 현상은 지난 1987년 복합운송주선업(포워더)이 등록제로 개방되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해 포워딩업계에선 20대부터 60대이후 임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국적외항선사나 국제해운대리점사, 외국적선사 한국 현지법인등에서는 40대중반에서 50대 중반의 임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보수적인 산업계로 알려진 해운업계의 임원진들이 젊어진다는 것은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대응키 위해선 보다 진취적이고 순발력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운업계의 이러한 현상은 관련부처인 해양수산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각에선 해운기업의 임원들이 젊어진다는 것은 글로벌시대의 해운경영에는 대응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수십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지닌 고급 해운인들이 업계를 떠나는 빌미를 제공해 결국 한국해운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사오정시대를 넘기면 곧바로 퇴직을 바라봐야 하는 기업체와 수십년의 노하우에 대해 충분한 예우를 해주며 선후배간 노하우의 전수가 자연스레 이뤄지는 업체와를 비교해 보면 무엇이 옳은 시책인지 답이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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