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4 13:11
여수-김포 노선 항공기 운항 편수가 잇따라 줄어 여수를 비롯한 광양만권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지난 달 25일 주4회 운항하던 여수-김포 노선을 주 3회로 축소했다.
또 아시아나 항공도 10월 이후 5편인 김포 노선을 주4회로 줄여 운항할 예정이다.
올 3월 매주 운항하던 대한항공 여수-제주 노선이 주 2회로 준데 이어 또다시 김포 노선까지 줄게 됨에 따라 이 노선을 이용하던 지역 상공인들과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두 항공사가 김포 노선을 줄인 것은 70-80%의 탑승률을 보이던 100석 규모의 기존 항공기를 매각하고 164석 규모의 신규 기종을 배치하면서 탑승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운영 적자를 이유로 운항 횟수를 줄이고 있으나 대한항공측이 다시 김포 노선을 늘리는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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