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30 14:00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출발허가시스템(D-PDC)과 공항정보 디지털방송시스템(D-ATIS)을 도입해 9월1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D-PDC(Digital-Pre Departure Clearance)는 공항 관제사가 조종사에게 항공기 출발허가를 무선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 처리해 주는 장비이며, D-ATIS(Automated Terminal Information System)는 공항의 기상정보 등을 항공기에 무선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해 이착륙을 도와주는 장비다.
인천공항은 이들 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함으로써 외국사에 지급해 온 연간 1억8천만원의 데이터망 이용료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산장비를 운영하게 되면 시스템 오작동 등 비상 상황에도 조기에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항공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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