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5 13:39
쉥커, 함부르크-홍콩간 해상운송에 RFID 적용
독일계 글로벌 포워더인 쉥커가 RFID(전자태그)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쉥커는 RFID 태그를 부착한 신규 컨테이너가 지난 18일 함부르크항을 떠나 홍콩으로 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쉥커가 RFID 태그 부착 컨테이너를 첫 운송하는 것으로, 쉥커는 이번 운송테스트 이후 함부르크-홍콩간 해상운송을 이 컨테이너들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태그는 화물 운송 책임이 이전되는 구간을 자동 체크해, 이후 사고에 따른 책임논란을 투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쉥커는 "RFID태그는 서플라이체인(공급망)에 대한 투명성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콘솔 화물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쉥커는 이밖에 선적 감시뿐 아니라 컨테이너 개봉을 기록하는 전자봉인(e-seal)도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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