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4 18:38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잡은 청주국제공항의 올 한해 이용객이 100만명에 거의 육박할 전망이다.
1994년 개항 첫 해 이용객이 34만8천명에 그치면서 '무늬만 국제공항'이라는 눈총과 함께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청주공항이 개항 13년만인 내년에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맞게 됐다.
24일 청주공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운항 항공기는 4천972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선이 4천91편으로 23.4% 늘었으며 국제선은 881편으로 무려 8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용 승객도 56만9천921명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9.4% 늘어났다.
국내선 이용객은 49만406명으로 15.1%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국제선 이용객은 7만9천515명으로 55.9%나 늘었다.
월 평균 이용객은 8만1천417명이어서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이 9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내년에는 10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1994년 개항한 청주공항은 첫 해 34만8천명을 시작으로 연평균 16%의 이용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항공정책연구소 허 종 박사는 지난해말 청주공항 활성화 정책 워크숍에서 "장거리 여객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와 계류장이 설치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문공항 역할을 맡게 되면 청주공항 이용객이 2025년에 2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물 물동량도 국제선 960t(전년 대비 20% 증가), 국내선 6천866t(전년 대비 4.5%) 등 7천826t으로 지난해보다 6,1% 증가했다.
청주공항 수요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제주를 오가는 관광객이 늘어난데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노선과 운항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성수기인 7, 8월에 승객이 가장 많고 비수기때도 이용객이 꾸준하다"며 "올해 이용객이 90만명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