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3 12:45
대전시는 건설교통부, 청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대전-청주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 Bus Information System)을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23일 시는 대전과 청주, 두 도시 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호환성을 확보해 버스 이용객들을 위한 광역BIS 구축사업의 시험운영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국비 30억2천만원을 포함해 60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전-청주간 광역BIS는 대전역에서 신탄진역, 청주공항, 청주터미널을 연계한 국도 17호선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버스정류장 172곳(대전 65곳, 청주 107곳)에 시내버스의 현재 위치 및 도착예정시간, 환승버스 광역검색 등이 가능한 시내버스 정류장 안내단말기가 설치됐다.
이 안내단말기로는 청주에서 대전의 환승 시내버스 검색은 물론 대전의 지하철 1호선 환승역 검색도 가능하다.
또 청주버스 종점을 대전 신탄진까지 연장하고 기존 신탄진역 버스정류장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환승 정류장을 설치해 두 도시 사이의 버스환승체계가 향상됐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대전과 청주의 시내버스를 서로 연계한 버스운행정보와 환승 정보를 이용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다"며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던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논산과 공주, 천안 등 인접도시는 물론 건설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등과도 정보교류 및 협의를 진행해 광역교통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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