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2 14:20
대구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이 8개에서 5개로 줄어 무늬만 국제공항으로 남게 됐다.
22일 대구시와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대구와 중국의 칭다오, 선양, 옌타이의 직항노선을 오는 10월 28일까지 임시 폐쇄키로 한 뒤 각각 13일, 22일, 25일 운항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중국 동방항공), 선양(중국 국제항공), 방콕 등 5개만 남게 됐다.
이 같이 3개 국제 노선의 운항중단으로 대구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은 8개의 주 36회에서 5개의 주 26회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국제 노선 운항중단은 유류값 상승에다 탑승률이 손익 분기점인 70%에 못미치는 20~60%에 그쳤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여름 휴가철에 임시 운항된 대구와 중국의 톈진, 장춘, 필리핀 마닐라 등의 3개 국제 노선도 이달 말까지 모두 폐쇄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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