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0 14:21
평택·당진항에 입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정상에 항로표지시스템의 복합 다기능을 갖춘 등대를 설치가 들어선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 열린 등대건립 착수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파도 부근은 국지적으로 기상변화가 심하고 각종 해난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해역으로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입파도에 대형 등대와 기상신호표지시스템,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무신호기 등 다양한 항로표지시설을 설치해 부근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게 종합적인 해상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2008년까지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유인등대를 건립하는 이번 공사는 1차로 25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에 등대를 준공하고 이어 방문객들을 위한 해양수산 홍보관과 쉼터, 전망대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평택청은 이를 위해 지난 6월에 산림청으로부터 4000평의 입파도등대 건립부지를 관리전환한 바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