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8 17:56
전남 목포시 해안로 저지대의 바닷물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목포시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목포항 수위가 5.07m에서 5.14m까지 상승이 예상돼 해수 침수방지를 위한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백중사리인 10일에는 5.07m, 11일 최고 5.14m까지 올라가는 등 수위가 5m를 넘게 되면 해안로와 북항 선착장 일대 해수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각종 위험 시설물과 배수펌프장을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위 상승 시간이 오전 2시부터 4시 사이여서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노약자 및 어린이를 미리 대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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