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8 17:47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와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는 8일 대한항공의 장애인에 대한 항공료 할인율 축소 방침을 비난했다.
두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은 정부, 공공부문, 기업을 막론하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근본적 가치에 해당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윤추구 논리에 의해 희생돼서는 안된다"며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을 중앙정부와 제주도 등에 촉구했다.
두 단체는 또 "대한항공의 장애인 항공요금 할인율 축소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재검토 등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때는 대한항공 탑승거부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6급 장애인에 대해 국내선 항공료의 50%를 할인해 온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4-6급 장애인의 할인율을 30%로 축소할 방침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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