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8 13:13
한국철도공사 계열사가 현재 15개에서 연말까지 9개로 통폐합된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출자회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와 외부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15개 계열사를 연내 9개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열사 구조개편 최종안'을 이사회를 거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유사.중복 업무 성격을 가진 4개사는 2개사로 통.폐합하고 아웃소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3개사는 공사의 지분을 매각(계열 분리)하며 미래 수익전망이 불투명한 1개사는 청산하기로 했다.
유지가 확정된 계열사는 ▲코레일로지스㈜ ▲㈜코레일애드컴 ▲㈜한국철도유통 ▲한국철도전기시스템㈜ ▲㈜코레일엔지니어링 ▲한국철도시설산업㈜ ▲KTX관광레저㈜이며 통폐합 대상은▲㈜IP&C와 KSN㈜ ▲㈜파발마와 한국철도개발㈜ 등이다.
지분매각은 ▲㈜한국철도종합서비스 ▲한국철도산업개발 ▲V캐시이며 청산대상은 ▲철도종합지원센터㈜이다.
이번 최종안은 철도공사가 상반기 용역을 통해 유지 10, 통합 1, 휴면법인 1, 지분매각 1, 청산 1 등 12개 계열사를 유지하는 안보다 강화된 것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계열사 구조조정을 연내에 신속히 마무리한 뒤 공사의 역량을 핵심 계열사에 집중해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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