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7 18:04
제주항공이 7일 양양∼김포 노선에 정식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50분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한 항공기가 오전 10시16분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오전 10시50분 취재진과 승객 등 58명을 태운 항공기가 양양국제공항을 이륙한 것을 시작으로 양양∼김포노선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양-김포 노선에 취항한 항공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74인승 터보프롭 항공기인 Q400기종으로 제주항공은 오전, 오후 각 1편씩 매일 왕복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첫 취항한 항공기를 이용해 이날 오전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시호(61.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씨는 "매우 편하게 왔다"며 "탑승감이 쾌적하고 좋았다"고 탑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양양국제공항에서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영섭 제주항공 부사장은 "운항실적을 봐 가면서 김포∼양양 노선 증편과 양양∼제주 직항로 개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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