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7 17:51
광주버스터미널 산뜻한 리모델링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이름이 '유.스퀘어(U.square)'로 바뀐다.
금호고속은 광주시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터미널의 공식명칭을 '유.스퀘어'로 바꾸고 10일 터미널 현장에서 지역 각급기관장과 시민, 박삼구 회장 등 금호그룹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유.스퀘어 개관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금호고속측은 이번 공사를 통해 터미널이 종전의 단순한 교통시설 개념을 뛰어넘어 복합교통문화공간으로 완전히 변신함에 따라 터미널 이름을 더 친근하고 현대적 개념의 공간을 상징하는 '당신(You).젊음(Youth)의 광장(Square)'이란 의미의 '유.스퀘어'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운영사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50억원을 들여 8개월만에 마친 리모델링 공사는 터미널 핵심공간인 대합실을 주안점으로 실시됐다.
민원이 가장 많았던 냉.난방시설을 완벽히 보완했고 조명기구와 의자 등을 교체하는 한편 5곳에 15종의 화초가 우거진 작은 화단을 조성해 삭막한 대합실 내부가 친환경의 청결한 녹색공간으로 달라졌다.
도착홈을 매표소와 가까운 터미널 안쪽 승차홈 주변으로 옮기고 관광안내소도 도착홈 근처에 마련하는 등 관련시설을 이용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새롭게 배치했다.
그동안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2층 옥상에는 220평 규모의 옥상녹지공원을 조성해 터미널 이용객과 일반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터미널의 얼굴인 건물 정면 주광장에는 각종 행사나 공연이 가능한 30평 크기의 야외무대를 설치했다.
이밖에 터미널안에 25만권의 장서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서점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도서문화 창출의 공간 역할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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