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1 14:35

해고된 브라질 조종사 중국계 항공사로 대거 이동

경매를 거쳐 새로운 소유주를 찾은 브라질 항공사 바리그(Varig)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해고 조치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바리그 소속 조종사들이 대거 중국 항공사로 옮겨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선전항공은 최근 43명의 바리그 소속 조종사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노선 운항에 투입할 예정이다.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스리랑카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선전 항공에는 이미 15명의 브라질인 조종사가 근무하고 있다.

40명의 브라질인 조종사들을 확보하고 있는 에어-마카오도 16명의 바리그 조종사들을 고용해 8월부터 항공기 운항에 참여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마카오는 현재 중국, 대만, 한국, 태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바리그 항공사는 지난 28일 전체 9천485명의 직원 가운데 5천500명에 대한 해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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