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31 16:48
대우증권은 3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가 적절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2.4분기 국제여객과 화물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6.4%와 13.7% 증가해 총 매출은 11.2% 증가한 8천35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은 1.4분기에 작년 대비 9.7% 증가했는데 2.4분기에는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류비가 작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해 항공유가 상승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2.4분기 영업이익은 1.4분기보다 다소 증가한 189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순이익은 외화 환산 이익 감소로 인해 1.4분기보다 다소 감소한 30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주 애널리스트는 "항공운송업의 수요 전망은 전쟁과 세계적인 질병 등의 위험이 없다면 매우 밝고, 항공유가가 배럴당 85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면 영업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주가는 적절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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