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5 13:50
해양조사원, 동중국해 해양조사결과 발표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지난 18~25일 8일간 황해 해수순환 현상을 밝히기 위해 동중국해(제주서측 및 이어도 과학기지부근해역)에서 한국해양연구연 및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해양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해양환경과 어황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여름철 동중국해의 양쯔강 희석수 영향이 제주도 남서쪽 해저까지 뚜렷이 나타났으며, 제주도 북서쪽 해저까지는 황해저층 냉수의 영향이 보였다. 또 앞으로 양쯔강 희석수는 제주도 근해까지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동중국해에서 조사된 유향, 유속, 수온, 염분, 플랑크톤 등의 여러 자료를 올해말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며, 분석결과는 황해 해수순환 구조와 더불어 중국 양쯔강에 건설된 샨사댐이 우리나라 남해안의 제주 남서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 조사결과는 중국의 샨사댐건설 전ㆍ후 동중국해의 해양현상 규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mdc.nori.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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