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2 11:15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증가와 항공자유화에 대비해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최근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이 제주광역도시계획 수립연구 중간보고서를 통해 2020년 이후 제주공항의 이용인원이 수용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제2공항 건설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제2공항 건설의 타당성과 입지, 사업 방식 등을 검토하는 한편 올 연말에 수립할 광역도시계획에 제2공항 건설 후보지를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제주를 경유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제3국으로 여객 운수권을 부여하는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지정되면 제주를 오가는 국제선 항공기와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광역도시 수립연구 중간보고서를 통해 제주공항 활주로는 2020년까지는 처리능력에 지장이 없으나 2025년에는 5천656회가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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