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0 17:52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18일부터 8월 4일까지 황해 해수순환 현상을 밝히기 위해 제주 서측 및 이어도 종합과학기지 부근해역에서 한국해양연구원 및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종합적인 해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해양조사선인 해양 2000호을 동원해 동중국해의 해류변동 및 해양환경,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해수특성, 영양염, 부유동식물 플랑크톤을 조사하게 된다.
동중국해는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태풍의 경로임은 물론, 황해로 통항하는 수많은 선박들의 통로이자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위치하는 중요한 해역으로서 황해 해수순환의 연구와 활용을 위해서는 이 동중국해의 해수순환에 대한 조사와 이해가 선결돼야 한다.
특히 중국 양자강에 건설된 세계최대의 샨사댐이 우리나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데에는 해수유동에 대한 입체적인 규명이 매우 중요하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적인 공동 해양조사는 샨샤댐 건설 전·후 해수 순환체계의 이해 증진과 우리나라 제주 남서해역에 대한 해양환경과 생태계 영향에 대해 한층 더 종합적으로 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펀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mdc.nori.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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